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최태원 회장 의지 결실…SK, 임팩트 유니콘 2개 키웠다

2023-11-10 10:45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SK그룹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을 통해 육성 중인 8개 기업 중 2개 기업이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뜻한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총 8개사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의 패널토의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롤모델이 되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입안되는 SE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신념에 따라 임팩트 유니콘을 선정해 △사업지원금 지급 △SK 관계사와 사업협력 △투자 유치 △멘토링 및 홍보 등 지원 육성책을 펴왔다.

지난 2020년부터 선정‧육성해온 임팩트 유니콘 7개사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기술력 및 경쟁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SK그룹의 자랑이다.

SK그룹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 중인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해 사업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알리콘(분산 오피스 및 커리어 네트워크), 두브레인(발달장애 아동 치료)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알리콘에 글로벌 진출 지원금으로 8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이날 지원금 전달식 및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들이 지속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에서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오른쪽부터), 이상범 알리콘 이사,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제공



실제로 SK가 육성 중인 스타트업은 다방면에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 중 하나인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영역에서 특화된 소셜벤처다. 

보행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데이터로 제공해 사회적가치(SV)를 창출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검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는 탄소중립 서비스 상품도 만들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크레파스솔루션(신용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인투코어테크놀로지(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생산), 넷스파(해양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소재 생산) 등 7개사는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같은 성장을 토대로 SK가 출자한 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기관으로부터 총 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두브레인과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올해 기업가치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각각 210억 원, 12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이들 기업은 SK관계사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 크레파스 솔루션은 SK텔레콤 등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넷스파는 SK에코플랜트와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 중에 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소셜벤처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