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생존자와 구조자의 인연으로 특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기 씨와 소방교 홍지은 씨가 1093회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의 '황금손'으로 출연한다.
심정지 소생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며 심폐소생술과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119리본(re-born)클럽'이 지난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9리본클럽의 대표 이성기 씨는 2년 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정지 상태가 된 이후 발빠른 심폐소생술 덕분에 살아난 소생자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성기 씨는 심정지가 왔을 때 주변 사람의 빠른 대처로 심폐소생술을 받을 수 있었고, 바로 도착한 119구급대원 홍지은 소방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고 소생할 수 있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소생한 이성기 씨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제2의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119리본클럽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기 씨의 소생을 도왔던 홍지은 소방교는 "골든타임 4~6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뇌 손상을 막고 소생률을 올릴 수 있지만, 아직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전체 평균 10%가 채 되지 않는다. 목격자가 바로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이번 황금손 출연으로 119리본클럽이 소개돼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생존자와 구조자의 인연으로 특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기 씨와 소방교 홍지은 씨가 1093회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의 '황금손'으로 출연한다. /사진=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매주 좋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인물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이 지원되는 다양한 공익사업과 복지사업을 소개해 복권기금의 순기능을 알리고 있다.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와 소생자 이성기&소방교 홍지은 씨의 감동적인 만남은 오늘(11일) 오후 8시 35분에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