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자연경관·문화자원 한눈에… 국립공원박물관 '새단장'

2023-11-13 13:39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계룡산국립공원 내에 국립공원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립공원박물관이 문을 연다.

국립공원박물관 전경./사진=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박물관을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생태·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기존 체험학습관 시설을 새로 단장했다. 전시실과 수장고를 포함해 505㎡(152평) 규모로,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박물관은 대형화면을 통해 국립공원의 희귀한 자연자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립공원 내 산성과 절터 등에서 출토된 도자기와 기와, 민속 유물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소장자료는 총 1070점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기증된 자료들이다. 고려시대 군 지휘관인 '방호별감(防護別監)'이 새겨진 명문기와 등 유물자료 387점, 민속자료 421점, 국립공원공단 역사자료 168점, 생물표본 94점으로 구성됐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박물관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22개 국립공원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