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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따뜻한 휴양지에서"…겨울여행 수요 증가

2023-11-13 15:31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크리스마스 등 공휴일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겨울철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연말을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여행업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출국하려는 탑승객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미디어펜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와 하나투어 등 여행사들이 앞다퉈 겨울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패밀리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사이판 등 가족 단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 상품을 통해 겨울철 가족 여행 수요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여행이지는 가족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사이판과 코나키나발루 패밀리 패키지를 각각 선보인다. 여행이지가 내달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당 고객 구성을 확인한 결과 이들 여행지 모두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판은 83%를 차지했으며 코타키나발루는 85%로 집계됐다.

마리아나관광청과 손잡고 기획한 '사이판 프리미엄 골드카드 패밀리 패키지'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제격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에 숙박하며 프리미엄 골드카드를 통해 전 일정 리조트 내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는 물론 40여 가지의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키즈풀 등이 갖춰져 있어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사이판 현지의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행이지는 티몬을 통해 해당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와 코랄오션리조트의 레스토랑 및 다양한 부대 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패밀리 패키지 5일'은 코타키나발루 최고급 휴양 리조트인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를 이용하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반딧불 투어가 포함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골드카드가 포함돼 있어 리조트 안에 있는 레스토랑과 수영장, 키즈클럽, 피트니스 센터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주어진다.

동계 시즌 골프 여행지로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동계 골프 여행 수요에 맞춰 하나투어는 태국, 베트남, 사이판의 해외골프 전세기 상품을 선보이고 기획전을 진행한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출발 예정인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태국 지역이 46.8%를 차지했다. 이후 베트남(22.0%), 일본(8.1%), 필리핀(7.3%), 라오스(5.3%), 사이판(5.1%)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나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으로 떠나는 ‘치앙마이 골프 5일’은 최상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명문 골프장에서 매일 18홀 라운드를 즐기는 베스트셀러다. 골프에 최적화된 일정으로 진행되며 라운드 후에는 자유 시간으로 관광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이판 골프텔 5,6일’ 상품도 아시아나 전세기로 떠난다. 사이판 유일의 36홀 코스인 라오라오 CC에서 매일 18홀 라운드를 즐기고 라오라오 골프 리조트에서 투숙한다. 해안 절벽 코스(EAST)와 내륙 절벽 코스(WEST)로 나뉘어 해안 절벽을 넘기는 특별한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획전을 통해 인기 골프 여행지인 태국(치앙마이, 방콕, 파타야, 푸켓), 베트남(나트랑, 하노이, 다낭, 호치민) 지역의 골프텔 상품부터 5성급 호텔 상품까지 티타임을 확보한 다양한 골프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혜택을 제공한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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