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코오롱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30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574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6%(510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차량 판매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수익성 둔화,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패션부문 수요 침체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부문이 4분기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고, 패션부문이 4분기 패션업계 성수기를 맞게 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수처리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몽골 공동주택 및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수주를 달성했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글로벌 퍼포먼스카 브랜드 로터스의 국내 단독 수입∙유통사로 선정된 후 신규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등 추가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해 사전예약 물량 430대를 돌파했다. 4분기에는 인기 모델 BMW 뉴 5시리즈 신차가 출시된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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