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더 웨스틴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기업, 연구자, 학생 등과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재미 한인 과학자 뉴욕 간담회',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한-아세안 청년 AI 유스 페스타' 등을 통해 미래세대들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1월 14일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번 행사 또한 윤 대통령이 도전과 혁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인, 미국 주요 대학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더 큰 꿈을 품고 미국을 찾은 개발자, 인턴, 학생들을 초대해 그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재미 한인 미래세대들로부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공동연구와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재미 한인 미래세대가 성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미 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리콘밸리 디지털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