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스파이더크래프트가 개발한 원스톱 원솔루션 '플릭(PLLIC)'이 출시하자마자 부가통신사업자(VAN) 대리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파이더는 최근 출시한 '플릭'에 대한 VAN 대리점들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는 동시에 실계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스파이더가 최근 출시한 '플릭(PLLIC)'이 VAN 대리점에 설치된 모습./사진=스파이더 제공
'플릭(PLLIC)'은 포스(POS, Point of Sales),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예약, 웨이팅, KDS(Kitchen Display System),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다양한 매장관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해 안정적인 구동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POS 개발로 시작으로 지난달 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플릭'을 출시했다. '플릭'은 13개 주요 VAN을 지원하며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상시적 불황을 겪는 VAN 대리점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수년간 매장 무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은 향상됐지만, 서로 다른 회사의 IT 솔루션들이 복잡하게 연동되면서 각 솔루션의 서비스 안정성은 낮아졌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문 누락, 작동 불량 등에 솔루션 업체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IT솔루션을 공급한 VAN대리점이 매장의 불만 사항을 떠안게 된 상황이다.
실제 VAN 대리점 업계는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급증한 CS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POS와 별개로 웨이팅이나 테이블오더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 위해 별도 비용까지 부담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매장 솔루션이 일체화된 구조를 채택한 '플릭'은 안정성과 단일화된 AS로 타 솔루션보다 효율성이 높아 대안으로 떠올랐다.
또한 '플릭'은 모든 매장에 적용 가능해 VAN 대리점의 사업 확장에 수월하고 AS나 직원 교육도 하나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 제고,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1개의 솔루션으로 모든 매장 솔루션 사용이 가능한 '올인원 가격정책'은 가맹점의 솔루션 비용 절감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 지역 총판 대리점 '엔티솔루션'의 민창기 대표는 "플릭의 최대 장점은 1개의 솔루션 도입만으로 10~1000평까지 다양한 규모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카페형 편의점이나 정육식당 같은 면과세 복합매장, 푸드코트 같은 공유형 매장, 놀이동산 등 입장 티켓을 발행하거나 독서실, 키즈카페처럼 시간제 과금이 필요한 서비스형 매장 등 대부분 매장 유형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는 '플릭'을 향후 비즈니스의 핵심 솔루션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플릭' 솔루션을 통해 복잡해진 IT 환경을 지원하고 고착화된 VAN대리점 업계에 대안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