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 7월 들어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 대부분에서 수십대1의 청약경쟁률 기록이 속출하는 등 수도권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광풍이 일고 있다.
최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7월에 분양한 수도권 오피스텔 4개 단지에서 청약접수 결과 총1126실 모집에 11만6955건이 접수, 평균10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물량 |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수도권에서만 연말까지 오피스텔 8000여실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1BL에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13층, 전용17~48㎡ 1개동, 총619실 규모의 중형급단지로 전가구 복층형(듀플렉스)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도보 3분)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이 1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단지 앞에는 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이 위치해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입지와 상품특성을 자세히 살펴 옥석을 골라야 한다”며 “특히 오피스텔 특성 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해야 임대나 매매가 용이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2BL에서 오는 8월 ‘문정 오벨리스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7층~지상16층, 전용23~52㎡, 1개동, 총423실로 조성된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마포구 성산동에서 ‘벽산상암 스마트큐브’를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있는 초역세권단지로 지하3층~지상15층, 전용18~39㎡, 1개동, 364실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영과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위례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3층, 전용68~84㎡, 7개동 총784실 규모의 중형급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북카페, 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 중흥건설이 오는 8월 ‘광교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72~84㎡의 오피스텔 230실을 공급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예정)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3-1블록에서 ‘기흥역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개 동, 전용면적 59㎡, 총 175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