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검찰이 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달아난 김길수를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김길수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길수는 지난 9월 11일 불법자금 세탁과 관련해 만난 피해자에게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7억400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됐다. 지난 4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도주했고 약 63시간 만에 검거됐다. 도주 혐의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1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부터 이송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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