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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6살 때부터 리더십 강하고 눈치 빨라"…명창 박정아 회상 ('화요일은 밤이 좋아')

2023-11-21 15:1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명창 박정아가 제자 김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90회는 '나의 스승님' 특집으로 꾸며져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가 출연해 '화밤' 미스들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특히 지금의 이들을 있게 한 스승님들의 귀 호강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김태연은 스승 명창 박정아에 대해 "6살 때 만난 선생님이다. 제가 '아기 호랑이'로 불리는데, 저한테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고 소개한다. 박정아는 "태연이가 6살 때부터 리더십이 강했다. (함께 배우는) 언니들에게 춤도 가르쳐주고 그랬다"고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 짓는다.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이어 박정아는 "태연이가 눈치도 굉장히 빨랐다. 제가 화가 나면 갑자기 청소를 시작하더라"라고 덧붙이며 고사리 손으로 여기저기를 청소하던 김태연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유발한다. 김태연은 건강이 좋지 않은 박정아를 향해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 듀엣 무대를 꾸민다.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그리고 나상도는 자신의 스승으로 '찐친' 박정호를 소개한다. 박정호는 레드벨벳, 김종국, 시아준수 등 내로라하는 톱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나상도는 "전재산 절반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말하지만, 박정호는 "나상도가 갑자기 제 차에 기름을 가득 넣어주더니 '화밤' 출연 통보를 하더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안긴다.

김태연X박정아의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드는 감동 무대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나상도X박정호의 '찐친' 모먼트는 오늘(21일) 밤 10시 '화요일은 밤이 좋아' 9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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