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지난 2020년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aT,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3개 기관이 함께 기념식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식 외에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특별 전시와 김치품평회·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전시, 김장문화 재현 공연, 김치 과학 토크콘서트, 김치 기술교류전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재 김치는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출 국가는 2011년 60개국에서 지난해 87개국으로 늘었고, 최근 5년간 수출액은 연평균 10%씩 증가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영국 등 해외 4개국 13개 지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할 만큼 김치가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정황근 장관은 기념사에서 “김치는 식품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선조들이 만들어 준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