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 농축산물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21일 오후 세종전통시장에 방문해 김장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과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 후속 조치로,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배추·무 등 김장 주재료는 산지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원활히 공급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공급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등 농산물 정부비축물량을 방출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박 실장은 세종전통시장을 돌아보며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와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박수진 실장은 "김장재료가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김장철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김장재료 공급 확대, 할인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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