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랑수업' 한고은이 가수 김정민♥루미코의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를 듣고 폭풍 공감한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1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국제부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특별 수업을 받는다.
이날 심형탁은 "어떻게 장인어른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느냐?"라는 김정민의 질문에 "제 소개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썼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 문구를 생생히 들려주는데, 이를 들은 김정민-루미코 부부는 "우리랑 똑같네~"라며 놀라워한다.
뒤이어 김정민은 "난 이력서를 써 갔다"면서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다.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초스피드 결혼 이야기에 한고은은 "다들 나한테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해서) 미쳤다고 했는데, 저기는 45일이네"라고 웃더니, "사랑이 그렇죠 뭐"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두 커플은 이후 출출해하는 김정민의 아들을 위해 타코야키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이때 김정민은 심형탁과 "요리를 하겠다"고 자원하고, 두 사람은 주방에서 남자들만의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선물해준 특별한 시계를 자랑하고 이에 질세라 김정민도 장인어른표 선물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자랑 배틀'에 한고은과 장영란은 "의미 있는 선물이네"라고 호응하며, 일본인 장인어른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두 사위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한편 사야와 루미코는 방 안에서 쉬면서 남편들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한다. 사야는 "(심형탁이) 실수를 하면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 의미를 모르는 거 같다"고 푸념한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맞다"면서 "연애, 신혼 때는 내가 대충 이야기해도 다 찰떡 같이 알아들었다. 그런데 2~3년 전부터는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남편 디스전'에 합세한다. 그러자 이승철은 "집중을 안 하는 건가? 그때는 작업하느라 어떻게든 집중을 한 거고~"라고 명쾌한 해석을 내놓아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정민-루미코 부부를 만난 심형탁-사야의 하루와, 뮤지컬 공연 차 경주로 내려간 김동완의 근황과 소개팅 후일담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