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며칠 사이에 부쩍 추워진 날씨에 온열기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전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분주하게 소비자들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의 디어먼데이 경주 춘추관점에 마련된 나비엔 숙면매트 체험존./사진=경동나비엔
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히터류, 요장판류 등 난방 가전 매출이 직전 일주일 대비 약 90% 증가했다. 이중 전기히터, 팬히터 등 히터류 매출이 약 2.7배 뛰었고 전기요와 매트 등 요장판류 매출이 약 1.5배 증가했다.
이에 난방 업체들은 다양한 기술력이 적용된 여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올해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나비엔 숙면매트'는 개인마다 다른 체질에 맞게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담았다. 각자 선호에 따라 포근한 잠자리를 원하는 소비자는 숙면매트 온수, 편리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하는 분리난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숙면매트 온수는 본체에서 나가는 물 온도와 매트 순환 후 돌아오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매트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듀얼온도센싱’ 기능을 갖추는 등 ‘숙면온도’에 진심인 경동나비엔의 기술이 집약됐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공유오피스 업체인 ‘스테이지나인’, 워케이션 플랫폼인 ‘디어먼데이’와 각각 제휴를 맺고 나비엔 숙면매트 오프라인 체험존을 오픈하고 소비자들이 최적의 숙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기 요금 인상 우려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효율, 저전력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귀뚜라미는 최근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를 출시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에코 모드’가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에서 귀뚜라미의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 대비 낮은 전력으로 서서히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귀뚜라미 측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을 통해 일반난방 모드 대비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기를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는 겨울을 앞두고 안심하고 따뜻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전자파 걱정 없는 ‘쿠쿠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를 출시했다.
쿠쿠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일반 전기 매트와 달리 열선의 재질이 고탄성 카본으로 되어 전자파 걱정이 없으며 열전도율이 높다. 특수 합금 발열선을 2중 안전 구조로 감싸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이 보장되어 단선이나 화재의 걱정 없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피부 속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도 저렴해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1~2인 가구나 해외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난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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