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프랑스와 함께 물 관리 정책 등 다양한 물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현지시간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를 위한 한국-프랑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현지시간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를 위한 한국-프랑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환경부를 포함해 프랑스 개발청(AFD), 프랑스워터파트너십(FWP),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프랑스의 물 관련 정부기관과 기업,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 UNESCO-IHP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기후변화 전문가인 주프랑스 멕시코 대사 블랑카 지메네즈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가뭄, 홍수 등 물 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물 관리 정책과 AI·디지털트윈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수자원관리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 이어 윤석대 사장이 회장을 맡고있는 아시아물위원회(AWC)는 프랑스워터파트너십(FWP)과 향후 물 관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프랑스워터파트너십은 2007년 설립된 프랑스 물산업 관련 이해관계자 플랫폼으로, 파리수도청 등 정부기관과 프랑스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베올리아, 수에즈, 소여 등 글로벌 물기업 등 200여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WW(아시아국제물주간), WWF(세계물포럼) 등 물 분야 국제협력사업에 적극적 참여와 협력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 시행 △두 기관 산하기관 및 기업들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교류, 기술지원 등 협력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연합과 G7 국가 중 수자원 인프라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는 프랑스와 실질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글로벌 협력프로젝트를 국내 물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기업 해외 시장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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