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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임금 등 청년 선호 근로여건 갖춘 회사로 오세요"

2023-11-23 11:09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일생활균형(워라밸)과 임금 등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홍보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고용노동부는 벤처기업협회와 23일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 43개소가 참여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현장에서 열리며,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9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고용부는 명단공개 대상 임금체불과 산재사망사고 등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워라밸과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등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기업을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적은 10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채용박람회에 방문하는 구직자들에게는 기업 면접뿐만 아니라 1대1 밀착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취업·진로 상담 등 취업컨설팅과 함께 현장감을 살리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청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개발', '구조화 면접과 면접전략 대응 방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청년 눈높이에서 기업을 생생하게 취재·전달해 사업 인지도 제고에 힘쓴 우수 청년서포터즈 4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직장문화, 공정채용 분야까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기준을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기업을 더 많이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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