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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채권·침수차량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2023-11-23 14:33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대상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이며 규모는 7개 API, 14개 테이블, 94개 항목이다.

금융위와 13개 금융유관기관은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2021년 특수법인데이터, 2022년 개인사업자정보 등 매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왔다.

2023년 10월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신청 1만7475 건, 데이터 조회 2억931만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가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는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을 제공한다. 개방 규모는 1개 API, 1개 테이블, 12개 항목으로 금융위는 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기업평가와 투자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보유한 대차거래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과 추이를 제공한다.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 자료를 추가해 전체 거래규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개방 규모는 2개 API, 6개 테이블, 37개 항목이다. 금융위는 대차거래정보 제공으로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는 물론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자동차 사고와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개방 규모는 3개 API, 6개 테이블, 41개 항목이다. 보험가입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는 사고일시, 사고종류(전손, 분손) 등을 제공하는데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침수차량 유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개방 중인 데이터의 품질 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오류 개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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