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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 한숨, 혼자 웃는 김대리 "9일간 추석연휴..."

2015-08-11 12:38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명절기간동안 장거리 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지금부터”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직장인 A씨는 남들이 쉬는 여름휴가 동안 한눈팔지 않고 업무에 집중해 왔다. A씨가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달려온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추석연휴를 이용해 유럽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올 추석은 ‘애석’하게도 토요일로 지정됐다. 대체휴일까지 포함하면 4일을 쉰다. 하지만 연차를 이용하면 개천절이 포함된 주말까지 최장 9일을 확보할 수 있다. A씨는 어렵게 얻어낸 황금연휴를 유럽에서 재충전하고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 노랑풍선은 추석 연휴를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유럽 자유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노랑풍선

노랑풍선은 A씨와 같이 연차를 적용해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10일 일정의 유럽 자유여행을 내놨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5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10월 4일 한국에 도착한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와 프랑스 파리를 군더더기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한 상품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 이 상품은 파리세느강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람선 티켓과 로마 바티칸 일일 가이드 투어 혜택까지 제공한다.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이용하며 민박팩은 224만원부터 호텔팩은 254만원부터 판매한다.
       
모두투어도 유럽여행의 적기로 통하는 추석연휴동안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서유럽을 가보지 못했다면 ‘유럽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한가위 서유럽 4개국’ 상품을 권장한다. 바티칸 박물관(이태리), 루브르 박물관(프랑스), 대영박물관(영국) 등 세계 3대 박물관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실속상품이다. 이 외에 역사의 도시 로마, 꽃의 도시 피렌체, 물의 도시 베니스와 스위스 제네바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25일 출발, 319만원.

   
▲ 모두투어가 추석연휴동안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한 나라만 꼼꼼 살펴보고 싶은 고객을 겨냥해 ‘터키 퍼팩트 완주9일’을 내놨다./모두투어

한 나라만 꼼꼼하게 살펴보고 싶다면 ‘터키 퍼팩트 완주9일’ 상품이 제격이다. 특히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지중해 최대 휴양도시인 안탈랴, 카파도키아, 앙카라, 파묵칼레 등을 주요 지역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대항항공 직항기를 이용하는 만큼 이동이 편리하고, 숙소는 전 일정 모두 5성급 호텔로 특급호텔에서 누리는 재미 또한 기대할만하다. 25일 출발, 192만원.

연차를 내기 힘들다면 3박 4일간 보라카이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올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상품이다. 스쿠버다이빙,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단, 추가비용 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하자.

이와 함께 세계 다이빙 연맹의 전문 강사들로부터 다이빙 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니 참고하자. 25일 출발, 97만원.

업계 관계자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연휴를 이용해 장거리 해외여행 계획하는 고객이 꾸준하게 증가해 특히 이 기간에는 굳이 프로모션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해 유럽여행을 계획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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