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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사절단’ 파견…BYD·EVE 등 방문

2023-11-23 16:29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무역협회(KITA)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기차·배터리 관련 10개 기업, 15명으로 구성된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업체인 BYD, EVE, 거린메이(GEM), 지리자동차를 방문하고, 고위급 면담과 B2B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사절단'은 중국 지리자동차를 방문해 면담과 B2B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사절단은 상담회를 통해 중국 현지 기업의 경영층 및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 우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혁신 역량, 생산 품목‧생산 역량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부품 납품, 기술 협력, 전략적 제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파워 트레인·차량 반도체·전자 기기 등 전기차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BYD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사절단 참가 기업과 부품 조달‧기술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중국 자동차‧배터리 기업 임원과의 별도 면담을 진행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뤄홍빈 BYD 부총재와의 면담에서 “최근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 충전 불편 어려움 지속, 일부 전기차의 화재 발생,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전반적 위축 등으로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와 판매가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뤄 부총재는 “취득세 제외 등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제공 중단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답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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