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전력생산 전 범위 가치사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WP 가치사슬 온실가스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가치사슬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가치 평가(Valuation) △탄소감축 협력기업 우대(Incentive) △기업의 탄소감축 지원(Support)을 통해 EWP 가치사슬 탄소중립을 달성(Achievement) 하는 선순환 시스템(EWP Carbon VISA)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국제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자체 관리기준을 만들고, 탄소영향 평가·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등 주요 감축 전략에 따른 장‧단기 10대 감축과제를 도출했다.
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사진=동서발전 제공
10대 감축과제에는 △신규 투자사업 대상 탄소중립 기여수준 심의 △연료 등 구매시 탄소감축 노력 기업 인센티브 부여 △저탄소 운송 기업 인센티브 부여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직원 출장 시 전기차 이용 확대 등 자구노력 △폐태양광 패널 등 폐기물 재활용 극대화 등이 포함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동서발전 자체의 무탄소 전환뿐 아니라 가치사슬과의 탈탄소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면서 “전력생산 전 범위에 걸쳐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탄소중립 멘토십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지원했다. 시범사업은 충남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교수)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내년 시범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가치사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