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아파트 청약시장이 한여름 무더위의 끝자락과 맞물린 선선한 바람처럼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부산 ‘동래 동일스위트’와 경기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등 전국에서 4개 분양단지가 1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 8월12일 1순위 청약접수 대상 단지 |
동일건설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공급하는 ‘동래 동일스위트’는 26층 총 702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67~84㎡ 중 주력형은 448가구를 분양하는 67㎡A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3억4000만~3억6000만원대(3.3㎡당 평균 1000~1060만원대)로, 인근 입주예정단지의 최저 매매가보다 4000만~5000만원가량 저렴하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메가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조성돼 있다.
▲ 동일건설의 '동래 동일스위트'(왼쪽)와 대우건설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
같은 날 청약접수를 받는 대우건설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990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84~115㎡의 여러 주택형을 구비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대로, 중도금 이자후불제·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고잔동 일대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1135만원임을 감안할 때 다소 높은 편이다.
경기도 안산 중앙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롯데백화점·뉴코아아울렛·홈플러스 등 역세권의 중심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두 단지 모두 당첨자 명단은 2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