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에서 강율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66회에서는 혼외자 카드로 양희찬(방형주 분)을 협박하는 정우혁(강율 분)의 사이다 활약이 펼쳐졌다.
이날 어머니 정준희(김미라 분)로부터 양희찬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듣게 된 우혁은 "그 사람이 내 아버지일 리가 없어!"라며 괴로워했다.
우혁이 혼외자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웠던 준희가 아들이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했고 자신은 청소부로 숨어서 살아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혁은 "엄마 인생 망가뜨리고, 죄인처럼 숨어서 살게 하고, 날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그런 인간, 죽을 때까지 미워할 거야"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희찬의 사무실로 찾아간 우혁은 기윤과 진행하고 있는 카지노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자신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세상에 폭로하겠다"라고 해 희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희찬의 정치 생명이 걸린 혼외자 카드를 이용해 카지노 사업 중단을 노리는 우혁의 작전이 통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희재(한지완 분)는 "주경인 내가 죽인 거야!"라며 괴로워하는 장창성(남경읍 분)의 모습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이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품에 안겨 오열했다.
그런 가운데 홍혜림(김서라 분)을 밖으로 유인한 재클린(손성윤 분)은 열쇠공을 불러 비밀의 방을 열고 들어갔다. 그 안에 잠들어 있는 창성을 확인한 재클린은 "신은 내 편이야!"라며 미소를 지어 과연 이것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희찬을 압박하는 정우혁과 비밀의 방에 감금된 장창성의 존재를 알게 된 재클린이 긴장의 수위를 한층 높여가고 있는 '우아한 제국' 67회는 오늘(2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