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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간 활용 극대화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공개

2023-11-28 15:09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은 업그레이드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빙 수납장과 전동 벽체식 다이닝 테이블 배치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모습./사진=현대건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 상품이다.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배치하면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와 플랩장·폴딩체어를 이용한 홈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랩장 내 사무용품, 노트북, 책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확보된 공간에 콘센트와 조명도 내장돼 필요 시 간편하게 사무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다이닝 공간과 홈 짐으로 변신한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펼치면 식사 및 다과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식탁과 의자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 전면에는 스마트 미러 일체형 도어를 설치해 미디어 헬스케어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 미러로 운동 동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심박수, 호흡 등을 측정해 개인의 컨디션 체크가 가능한 헬스케어 공간을 집 안에 구현할 수 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무빙 수납장 측면 및 상부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해 수납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팬트리나 다이닝으로 활용할 때는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잠금 기능을 적용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에 유상옵션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주거모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허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향후 트랜스포밍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거주자의 심리나 건강상태에 따라 가구와 벽체가 자동으로 변화하는 초개인화 공간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헬스케어, IT 등 분야를 망라하는 글로벌 유수기업과 기술 융합으로 입주민의 건강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건강주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삶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 구성이나 소비자의 니즈, 라이프 스타일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거주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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