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셰프 '최현석' 스톰에이지 웹툰작가·요리인 '김풍' 이목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쿡방(요리법 알려주는 방송)’이 점점 늘어나면서 요리 열풍을 거세게 불고 있다. 요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게임 업계가 활발한 스타셰프 마케팅에 나섰다.
또한, 자신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요리하는 모바일게임을 찾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게임업계에서는 새로운 요리게임 출시와 기존 요리게임 업데이트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 넥슨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홍보모델 최현석, 조이시티는 모바일 신작 ‘스톰에이지’ 홍보모델 김풍. |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홍보모델로 셰프 ‘최현석’을 발탁, 10주년 기념 ‘열풍’ 업데이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0주년 기념 열풍 업데이트 예고 영상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10년 전통 던전앤파이터’ 음식점 주인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와 호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보면 최현석 셰프가 분노표정을 지으며 발차기를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넥슨 관계자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화려한 요리 솜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현석 셰프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쾌남 이미지를 바탕으로 던전앤파이터 홍보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모바일 신작 ‘스톰에이지’의 홍보모델로 김풍을 선정했다. 김풍은 재치 있는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하고 있는 웹툰 작가 겸 요리인이다.
스톰에이지 공식 포스터 이미지를 보면 김풍이 셰프복을 입고 스톰에이지를 요리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조이시티 측은 김풍이 가진 유쾌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이미지가 스톰에이지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홍보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요리를 소재로 한 게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루모바일의 모바일게임 ‘쿠킹대쉬 2016’은 요리쇼의 진행자를 도와 대회에서 우승하고 스타쉐프가 되도록 도와준다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유명한 스타쉐프의 길로 가기 위해 수백 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진행하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각종 재료를 준비해 메뉴를 개발,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형식이다.
파티게임즈의 레스토랑 경영 SNG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는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 업데이트도 계속해서 이뤄져 유저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아이러브파스타에 ‘최현석 셰프의 비밀 레시피를’ 실제 게임에 구현했다. 게임 플레이 도중 단골손님으로 최현석 셰프를 확보하면 첫 번째 레시피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호감도 보상을 받을 때마다 비밀 레시피를 랜덤으로 얻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유행과 이슈에 민감한 만큼 트렌디한 분들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는 쿡방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음식 트렌드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