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고창석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우수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창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국연예정보 신문이 주관하며,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문화 콘텐츠의 진흥·발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 해 동안 문화와 연예계에 이바지하고,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을 치하 및 격려하고자 열리는 국내 유일 종합 시상식이다.
고창석은 올 한 해 영화 '카운트'와 '드림'으로 관객을 만났다. '카운트'에서 시헌(진선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직장 상사인 교장 선생님 역을 통해 고창석은 그만의 개성으로 남다른 캐릭터를 완성, 친근하면서도 푸근한 매력을 뽐내며 극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물들였다.
'드림'에선 오직 딸밖에 모르는 이 구역 대표 딸 바보 효봉 역으로 분한 고창석이다. 특유의 친근함과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감정선까지 전달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된 고창석은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사합니다. 사실 조금 기운이 빠져 있었는데 이렇게 큰 힘을 주시네요. 내일부터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화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3월 블레이드 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고창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연극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