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소미(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에 조금 더 다가섰다. LPGA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둘째 날 선두로 나섰다.
이소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로버트트렌트존스 앳 매그놀리아그로브의 폴 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이소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통산 5승을 올린 강자다. 이번에 L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하고 있는데, 2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가 수석 합격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함께 LPGA 도전에 나선 장효준이 8언더파로 공동 4위, 성유진이 7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6언더파 공동 15위로 역시 합격권 순위를 지켰다.
Q-시리즈는 104명이 출전해 6라운드 108홀 경기를 펼친다. 4라운드가 끝나면 하위권 선수들이 탈락한다. 6라운드까지 치러 최종 순위 1위~20위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다. 21위~45위는 정규 투어 일부 대회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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