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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38년 세월 아우르는 관계"→신혜선 "지쳐있던 순간, 삼달에게 이입"

2023-12-02 17: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웰컴투 삼달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창욱은 "용필과 삼달의 38년 세월을 아우르는 관계"를 '웰컴투 삼달리'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삼신 할망'이 맺어준 인연으로 한날한시, 삼달리에서 태어난 용필과 삼달은 38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관계를 적립해나갔다. 언제 어디서든 붙어 다니는 공식 짝꿍, 마음을 나눈 연인, 헤어진 뒤 서로를 가슴속에만 품고 살다 8년 만에 다시 만나 켜켜이 묻어둔 감정을 다시 끄집어내는 'X'(전 연인)까지, 각양각색의 관계에서 나오는 케미스트리는 웃음과 설렘, 절절함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웰컴투 삼달리'. /사진=MI, SLL



지창욱은 "삼달리 사람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귀엽고 따뜻한 작품이다. '웰컴투 삼달리'로 인해 따뜻하고 유쾌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개천에서 난 용이 되느라 숨 가쁘게 달려온 삼달이 어떠한 사건으로 추락하면서 따뜻한 개천의 품으로 돌아와 다시 숨을 고르는 내용을 그린다. 

신혜선은 "살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나도 모르게 심신이 지쳐있던 순간에 이 대본을 받았고, 그래서 더 삼달에게 이입하기 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삼달이처럼 심신이 지친 시청자분들은 그에게 감정 이입해서 드라마를 시청하시면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시청 포인트를 전해왔다. 더불어 "삼달이를 완성시켜주는 가족, 친구 그리고 용필이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오늘(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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