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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소나타‧올 뉴 K5, “작아도 할 건 다 한다”…'감마 1.6ℓ T-GDi'

2015-08-13 02:44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모터스포츠 통해 성능 입증…“효율에 재미를 더하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지난달 현대‧기아차가 야심찬 기획으로 내놓은 5가지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각 사의 대표 중형세단 2016년형 LF소나타와 올 뉴 K5의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추가되며 그간 수입차 브랜드의 전유물이던 중형 디젤 시장부터  친환경 시장까지 폭넓고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에 나섰다.

   
▲ 현대차그룹의 대표 중형세단 LF소나타‧올 뉴 K5에 장착되며 젊은 고객층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마 1.6ℓ 터보GDi엔진/현대자동차

이중 2016년형 LF소나타와 올 뉴 K5에 얹어지면서 20~30대 고객층의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엔진이 감마 1.6 터보GDi 엔진이다.

1.6T-GDi엔진은 지난 2011년 12월 미국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2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된 바 있는 1.6 GDi엔진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원래 1.6 GDi엔진은 현대차에서는 엑센트, 아반떼, 벨로스터 등에 사용됐고 기아차에서는 쏘울, 프라이드, K3 등에 사용되며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직분사 시스템의 최첨단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이 연비 저감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출력의 가솔린 엔진 개발을 위해 2007년 12월부터 약 3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감마 GDi 엔진’은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엔진은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 ▲흡배기 밸브의 타이밍을 조절해주는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 시스템 ▲엔진의 회전과 부하 상태에 따라 공기 흡입통로를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가변 흡기 시스템(VIS)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다.

2011년 ‘2012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될 당시 워즈오토는 “현대·기아차는 지난 3년간 뛰어난 V8 타우엔진으로 리스트에 올랐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소형 엔진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새로운 1.6 감마 GDi 엔진은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리오와 같은 소형급 모델에는 강력한 힘을 부여했으며, 기아차의 소형 박스카 쏘울과 현대차의 3도어 쿠페 벨로스터에서도 만족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마 GDi엔진에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로 압축시킨 후 이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하는 터보차저를 탑재해 완성된 엔진이 현재 LF소나타와 올 뉴 K5에 장착된 감마 1.6T-GDi엔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저배기량에서 높은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3.4Km/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T-GDi엔진은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원메이크레이스 경기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활용되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이미 성능 점검을 마친 엔진이다.

LF소나타와 올 뉴 K5에 감마 1.6 T-GDi엔진이 장착되며 7단 DCT와의 조함으로 경쾌하고 즐거운 펀(Fun)드라이빙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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