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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3R 공동 2위 도약…이소미·임진희 공동 5위

2023-12-04 15:2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장효준이 공동 2위로 뛰어오르고, 이소미와 임진희는 공동 5위에 자리해 다음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앳 매그놀리아그로브 폴 코스(파71)에서 열린 2023 LPGA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3라운드에서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장효준은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순항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호주 교포 로빈 최(13언더파)와는 1타 차이다.

퀄리파잉 시리즈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장효준. /사진=LPGA 공식 SNS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하지만 올 시즌 톱10에 한 번밖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다음 시즌에도 L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이번에 Q-시리즈에 참가했다.

2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이소미는 3일 예정됐던 3라운드가 폭우로 하루 순연되면서 샷 감각이 다소 흐트러진 듯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밖에 못 줄여 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임진희가 버디 5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에서 10계단 점프, 공동 5위로 이소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성유진이 공동 10위(9언더파)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은 4명이 톱10 안에 들었다. 

총 10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라운드 108홀로 진행된다. 4라운드가 끝나면 65위까지 살아남아 5~6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1위~20위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고 21위~45위는 LPGA 일부 대회 출전권과 엡손 투어(2부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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