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이 ‘제7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은 금융보안원이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분야에 대한 우수 논문 발굴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성신여대를 포함한 국내 8개 팀이 수상했다. 성신여대는 작년에 2개 팀이 출품해 모두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7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제공
이번 수상 논문에는 이일구 교수와 박소현(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 2년), 장한나(융합보안공학과 3학년), 황유진(융합보안공학과 3학년), 신예은(법학부 3학년) 씨가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논문은 ‘디지털 신원 기술의 취약성 분석 및 보안 시스템 연구’를 주제로 금융, 전자고지 서비스 등 국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연계정보(Connecting Information, CI) 기술의 보안 취약성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안하는 데 기여했다. 연구팀은 CI 기술의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존 디지털 신원 시스템을 새롭게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논문은 연구팀이 올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주관의 ‘2023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되면서 수행해 온 ‘디지털 ID 보안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켜 얻은 성과로 의미가 크다.
수상자인 박소현 씨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CI 기술의 보안 취약성을 직접 분석하며 파급력 있는 연구를 수행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연구에 참여한 학부 연구생들이 이번 기회로 더욱 성장하고, 앞으로 학업과 연구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대회의 상금 700만 원 중 일부 금액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끝>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