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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국제영화제] 남녀조연상 김종수·정수정…"감독님이 준 영광"

2023-12-07 20:19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종수와 정수정이 춘사영화제 남녀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7일 오후 서울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는 배우 송지우, 이규한, 개그맨 이병진의 진행으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종수(왼쪽)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정수정. /사진=네이버TV 캡처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대외비' 김무열, '자백' 최광일, '밀수' 김종수가 올랐다.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김종수는 영상을 통해 "'춘사영화제'의 남우조연상이란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상을 받기 위해 영화를 하는 건 아니지만 주변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좋은 영광을 얻게 됐다"면서 감독과 배우진,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바를 열심히 하면서 또 좋은 영화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우조연상은 '밀수' 고민시, '거미집' 정수정, '거미집' 전여빈이 후보에 올랐다. 

트로피를 거머쥔 정수정은 "제가 사실 이렇게 영광스럽고 큰 상을 받을 복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받으니 기분 좋다. 아까 감독님과 같이 앉아있을 때 '이게 다 감독님 덕분이라고 꼭 얘기하라'고 했는데 이게 정말 김지운 감독님 덕분이다.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그는 "'거미집'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기회가 제게 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스태프,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춘사 국제영화제는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1990년 설립돼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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