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번주 주택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고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주택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12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1% 하락, 전셋값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
주간 아파트 매맷값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 유지했으나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했다.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0.01% 하락했으며 서울은 0.01% 하락, 인천 0.05% 하락, 경기 0.01% 하락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향후 주택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고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사례가 진행되며 매물 가격이 조정되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루어진 점이 하락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평균 0.01% 하락했다. 이중 강북구(-0.06%)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3%)는 쌍문‧창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3%)는 성산‧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진관‧녹번‧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한강 이남 11개구도 평균 0.01% 떨어졌다. 금천구(-0.06%)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5%)는 역삼‧개포‧도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신도림동 위주로, 관악구(-0.04%)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는 이번주 매맷값이 0.05% 줄었다. 중구(-0.11%)는 신흥‧운서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효성‧작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학익‧주안동 구축 위주로, 동구(-0.07%)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부평구(-0.06%)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부평‧청천동 위주로 내렸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 매맷값은 0.01% 내렸다. 이중 하남시(0.22%)는 감이‧망월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3%)는 이의‧하‧매탄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09%)는 비산‧평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남 중원구(-0.16%)는 상대원‧은행동 원도심 위주로, 동두천시(-0.10%)는 송내‧생연동 외곽 구축 위주로, 광주시(-0.08%)는 장지‧탄벌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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