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980년대 대표 디바 방미가 '마이웨이'에서 제2의 인생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한류 가수 방미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방미가 출연한다. /사진=TV조선 제공
방미는 18살 어린 나이에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가수 데뷔곡 ‘날 보러와요’로 스타덤에 올라 국내 가요 무대는 물론 국제 가요제까지 수상하며 원조 한류 스타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는 승승장구하던 가요계를 떠나 1990년대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후 방미는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변신해 대중들 앞에 다시 나타났다.
구독자 23만 명의 인기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그는 “한 길만 가던 사람이 길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가보면 이보다 더 좋은 길이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이 오랜만에 가수 방미와 재회한다. 방미는 “내가 나이는 어려도 1985년 데뷔한 김범룡보다 가요계 선배”라며 서열 정리부터 한다. 반면 김범룡은 가요계를 떠나 오랜만에 재회한 선배 방미를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현역 가수로 무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범룡은 “어떻게 보면 가요계에서 인재를 하나 잃은 것”이라며 자신과 달리 방미가 가수로서 무대를 떠나버린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한다.
또한 방미는 ‘80년대 섹시 디바’ 민해경과 만난다. 변하지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만나 최정상의 자리에서 군림했던 톱가수 시절의 초절정 인기와 추억들을 공유한다. 민해경은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난 후 동료들이 그리웠을 방미를 위해 장은숙, 윤시내, 최진희 등 동시대에 함께 무대를 섰던 동료들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긴다.
또한 방미와 민해경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동반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의 연결고리를 더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