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000m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김민선은 11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2023-2024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에서 1분17초60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우승한 다카기 미호(일본)의 1분15초28 기록에는 2초32 뒤졌다.
김민선은 앞서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500m에서는 1·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37초82)과 은메달(37초96)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던 김민선은 새 부츠에 적응을 못해 2차 대회까지는 500m에서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예전 부츠를 신고 나선 3차 대회에서 500m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4차 대회에서도 500m 두 차례 레이스에서 1위,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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