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장민호가 수원에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장민호는 지난 9~10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를 개최했다.
지난 9~10일 장민호는 경기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민호랜드'를 개최했다. /사진=밝은누리 제공
이날 장민호는 '그때 우린 젊었다', '희망열차'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인생일기'와 신곡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으로 짙은 감성의 무대를 선사했다.
장민호는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재미를 불어넣었다. 콰이어와 함께 한 '저어라', '사는 게 그런 거지',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무대가 펼쳐졌다. 신청곡 코너에서는 어쿠스틱 메들리에서는 '거짓말이라고', '매화', '순아' 무대가 이어졌다.
장민호는 '남이다 남이다 남이다', '인생이란 꿈이라오', '장녹수', '미워 미워 미워', '남자의 인생'까지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곡을 직접 선곡해 어쿠스틱 메들리로 선사했다. '역쩐인생', '무뚝뚝', '대박 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까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무용을 섞은 신곡 '휘리릭', '아! 님아'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신발끈' 무대와 '남자는 말합니다' 무대를 끝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장민호는 앵콜 요청에 '타임머신', '사랑해 누나', '풍악을 울려라'를 마지막으로 선보였다.
한편, 서울, 대구, 수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장민호는 오는 23~24일 양일간 부산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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