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티아라 아름 "재혼상대=제2의 전청조? 극단선택 시도"

2023-12-14 10:4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혼 소송 중 재혼 소식을 알린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새 연인에 대한 악플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아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 각종 악플, 댓글로 평소 먹던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해 충동적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14일 아름은 SNS를 통해 재혼 상대인 연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름 SNS



그는 "그래서 (남자친구가)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지 여쭤보고 싶다.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 왔던 남자친구는 그게 아닐 것"이라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아름은 자신이 남자친구를 찾아갔을 때 이미 약을 과다 복용해 쓰러져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플러들의 추측과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명심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기도해 주시고 다시는 그런 잘못 하지 않으시길 바라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죽이고 싶은 거냐. 정말 잘못 되면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랬을까"라면서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지 않나.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아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송 중인 사실과 함께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거다.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며칠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름의 재혼 상대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처럼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인물이 사기 및 성범죄 등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걸그룹 출신 가수가 아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팀에서 탈퇴했다.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아름 부부는 지난 해 티빙 예능프로그램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가정 불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