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매교역 팰루시드'(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사업)가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맺고 시공한 매교역 팰루시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로 이 중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업계 최초로 해외건설 근로자 대상의 특별공급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0일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소형·저가주택 1가구 보유자도 무주택으로 인정받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1~2순위 청약은 이달 27일~28일에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일이다. 이후 당첨자 서류검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9일~25일까지 7일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한 채당 8억5200만 원~8억9900만 원에 공급된다. 인근의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 84㎡ 타입이 최근 9억1000만 원에 실거래되고 매물호가가 9억1000만 원~10억7000만 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주변 단지들과 함께 매교역 일대에 약 1만2000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는 마지막 단지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에 있다. 향후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GTX-C노선(예정) 등을 통해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 학교도 자리했다. 이 외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수원시청, 수원천, 올림픽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인프라 등을 갖췄다.
여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의 단위세대로 구성된다. 주택시장에서 일반적인 전용 59㎡, 84㎡, 101㎡ 타입을 비롯해 점차 소형화 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전용 48㎡, 71㎡ 등 틈새 타입을 구성했다. 타입에 따라 거실 양면 개방형 구조,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했다.
4개 테마의 가로수길, 2개 코스의 피트니스 산책로 등 쾌적한 보행로가 조성되며, 운동 및 놀이공간 등 5가지 테마의 정원도 함께 꾸며진다. 피트니스, G.X룸,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회의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약 6000㎡ 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매교역 일대 역세권 대단지로 많은 수원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청약자격과 방법을 문의하는 분들의 전화가 몰리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원은 물론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역과 서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