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기상청은 16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15곳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눈이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포천 일동 2.4㎝, 수원 2.2㎝, 광명 노은 1.8㎝, 과천 1.6㎝, 안산 1.6㎝ 등이다.
기상청은 눈이 새벽 3~4시께 내리기 시작했으며, 아침 들어서 눈발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15곳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상청은 수원·용인·성남·화성·안산·안양·평택·광주·군포·오산·이천·안성·의왕·여주·과천 등 1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는 오전까지 1~3㎝, 동부는 낮까지 1~5㎝의 눈이, 남서부는 17일 새벽까지 2~7㎝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눈이 쌓을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람이 강하게 불고 눈이 내려 차량 운행시 시야가 좋지 않고, 교량이나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커브길 등에서는 도로가 얼 수 있으니 감속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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