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새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탄생했다.
15일 JYP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방영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마지막화에서 최종 데뷔 멤버와 팀명 '넥스지'가 발표됐다. 최종화는 16일 기준 후루 전체 종합 랭킹과 버라이어티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니지 프로젝트' 시즌 2와 새 보이그룹 넥스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보이그룹 넥스지 최종 멤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사진=JYP엔터 제공
'Next Z(G)eneration'을 축약한 그룹명 넥스지는 차세대를 책임질 멤버들이 모여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을 담고 있다.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직접 만들었다. 그는 데뷔 멤버 발표 현장에서 "넥스지가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 같은 그룹명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한국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펼쳐졌다. 도쿄와 서울 합숙까지 모든 관문을 통과하고 최종 데뷔가 결정된 멤버는 총 7명이다. 넥스지는 댄스 실력, 가창력, 스타성을 겸비하고 성실함을 인정받은 토모야, 하루, 유우키, 켄, 유우, 유우히, 세이타(최종 순위순)로 구성됐다.
새 보이그룹 NEXZ가 탄생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최종화에서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신곡 '미라클(Miracle)'로 파이널 스테이지의 공통곡 미션이 펼쳐졌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심사평을 건넸다.
NEXZ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세계 최고 아티스트라는 꿈을 향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멋진 기회를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만큼 NEXZ는 18일 일본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니혼TV 'Day Day.' 게스트로 출격해 넥스지로서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손잡고 선보이는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K팝 프로듀서 박진영의 노하우와 유수 K팝 그룹을 배출한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2020년 시즌 1을 통해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그룹 니쥬(NiziU)를 탄생시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