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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사전투표 끝…김호중 벌써 2관왕 확정

2023-12-18 09: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제33회 '서울가요대상' 투표가 최종 마감됐다. 올해는 남자 솔로 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측은 최근 2차 투표를 마무리했다. 

내년 1월 2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 포스터.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 제공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1차 투표 완료 후 50% 적용,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 후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 합산한다. 한터차트 기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

팬들의 투표가 100% 반영되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국내외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김호중으로 결정됐다.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하는 인기상 부문에서 김호중은 1차 투표에서 21만 7796표(65.74%), 2차 투표에서 56만 8212표(86%)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100% 해외 팬들의 손으로 결정되는 한류특별상 부문에서도 김호중은 1차 투표에서 31만 4774표(52.32%), 2차 투표에서 49만 9382표(60.89%)로 절반 이상의 최종득표수를 얻으며 정상에 올랐다.

2차 투표에서는 영예의 본상 팬 투표 1위 다툼도 치열했다. 영탁이 49만 7671표(20.93%)로 1위를 차지했고 강다니엘과 태용이 각각 38만 2681표(16.09%), 36만 6863표(15.43%)로 간발의 차이를 기록했다. 본상 최종 합계에서는 영탁이 득표율 22.65%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김호중(13.16%), 강다니엘(11.78%)이 올랐다.

데뷔 후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부문에서는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압도적인 기세로 최종득표 1위에 랭크됐다. 플레이브는 1차 투표에서 79.93%, 2차 투표에서 52.22%를 획득, 최종 득표율 66.08%로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는 2, 3위를 차지했다. 1차, 2차 투표에 이어 최종합계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엔싸인, 보이넥스트도어, 더윈드, 이븐이 차례로 4~7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부문에서는 영탁이 최종 득표율 47.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40.58%로 2위에 오르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박서진(8.90%)이 3위에, 김호중(1.88%)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라드 부문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인기몰이 중인 데이식스 영케이가 최종 득표율 52.78%로 정상을 지켰다. 박재정은 18.28%로 2위에 올랐다. OST부문에서는 엑소 백현이 1차와 2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수를 차지하며 최종 50.68%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은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MC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갓세븐 뱀뱀, 영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맡는다. 배우 이준기, 박신혜는 시상자로 참여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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