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설계를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저디(JERDE)사와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안산주공6단지에 제안한 스카이 브릿지 전경./사진=대우건설
저디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서 협업을 이어온 저디와 함께 안산주공6단지를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에 안산 최초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다. 38층 높이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입주민은 중앙공원과 안산 도심을 내려볼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가든, 파티룸 등이 도입된다.
115m 규모 대형 게이트를 비롯해 1만1500㎡ 규모 대형 중앙광장도 조성한다. 원안 9개 동의 주동을 7개 동으로 축소하는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대형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GX룸 등 25개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효율적인 단지 배치와 건축물 높이 상향을 통해 조망 가구를 최대한 확보해 안산중앙공원과 단지 내 중앙광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일반적인 창호와 달리 시각적 간섭이 없는 유리난간 조망형 창호를 도입해 외부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 중대형 평형 추가설계를 통해 전용면적 84㎡ 타입 이상을 기존 원안 대비 103가구 추가 확보했으며 93%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산주공6단지에 푸르지오 최초로 글로벌 유명 설계사 저디의 설계를 도입했다”며 “안산주공6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