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은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생활비와 의료비를 매달 정기후원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연간 1억 원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마련한다.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는다./사진=코람코자산신탁
지난 2001년 설립된 코람코는 설립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현재까지 누적 30억 원 이상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주로 장애아동과 저소득 가정 교육비 지원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4월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어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생계비 지원과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으로 후원 범위를 넓혔다.
윤용로 코람코 ESG위원장은 "사회가 어려워져 후원이 줄어들면 소외계층 어린이가 느끼는 소외감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후원을 통해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더라도 주어진 환경 때문에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성장 환경에서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는 앞으로도 연말연시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후원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다리를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는 민간 리츠시장에서 지난 23년간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다. 국내 부동산투자업계에서 가장 높은 ESG 수준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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