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지난 21일 ‘단편영화의 날’을 맞아 아시아영화제(Asiatiska FilmFestivalen)와 협력해 한국 독립영화 배급사 ‘AniSEED’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폴켓츠 비오(Folkets Bio)’와 ‘스웨덴 필름 인스티튜트(Swedish Film Institute)’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단편 영화의 날’은 2011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약 20개국으로 확대됐다. 스웨덴에서 첫 단편영화의날 관련 행사는 2014년에 개최됐으며, 매년 성장해 왔다. 올해 단편영화의날에는 스웨덴 전역에서 68개의 다양한 주최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열렸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이 '단편영화의날'에서 한국 독립영화 배급사 'AniSEED'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제공
단편영화의 날에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컬러풀 히어로즈(Colorful heroes)'.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적합한 7편의 단편 영화('모두에게', '연두가', '고사리장마', '건전지 아빠', '바다 위의 별', '풍선끈', '로씨', '건전지 엄마')를 선보인 후 영화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유 시간을 제공했다.
또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포함한 '쓰레기의 섬', '소문의 진원지', '각질', '쿠키 커피 도시락', '사막의 방주' 등 5편의 단편영화가 선보인 두 번째 프로그램 '퍼스펙티브(Perspective)'도 마련됐다.
한편 영화 상영 이후 한국식 치킨을 간식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이 한국음식을 맛보며 영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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