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태진이 아버지와 200만뷰 조회수를 뚫을 듀엣 무대를 꾸민다.
2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37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엄마 가요제'에 이어 대한민국 막강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아빠 가요제'를 개최한다.
배우 이명훈, 가수 한강, 최윤하, 성유빈을 비롯해 신동 김주은, 류연주 등 대한민국의 방송과 콘텐츠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아버지와 함께하는 첫 듀엣 공연으로 잊지 못할 감동과 행복한 웃음을 안긴다.
손태진은 지난 '가족 가요제' 출연 당시, 명품 '목수저 부자'로 화제를 모으며 184만 조회수를 기록한 아버지와 또다시 듀엣에 나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손태진 아버지는 지난 '가족 가요제' 참가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가 반년째 한국에 강제 체류 중임을 알리며, "이거 끝나면 갈 수 있겠죠?"라고 질문을 던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MC 박나래가 제작진을 향해 "아버님, 여권 돌려드리세요"라고 부탁하자, 손태진이 "'가족 가요제'를 위해 원래 예정보다 한 달 반 일찍 들어오셨다. 그 이후 일정이 이어지면서 반년을 한국에서 지내셨다"는 설명을 전했던 것. 더욱이 제작진이 지난 '엄마 가요제' 때 아버지들의 출연 계약서를 미리 받았다는 비하인드까지 알려져 폭소를 안겼다.
이후 손태진이 체류 기간이 길어진 아버지에게 "모든 걸 내려놓고 들어오시라는 말을 처음으로 했다"고 말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던 박나래가 "손태진이 제작진에게는 부모님과의 생활이 힘들다고 했다"고 폭로, 손태진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손태진이 "한동안은 어머니의 노래 연습에, 이제는 아버지의 노래 연습에 힘들었다"는 솔직한 고백을 건네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 과연 손태진과 손태진 아버지가 주야장천 연습한 노래는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지난 '가족 가요제'에 이어 200만 조회수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손지니어스' 손태진이 이번에는 프로듀서에 도전, 관심을 집중시켰다. 손태진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무대에서 TOP7과 함께 선보인 '장미단표 캐럴'을 직접 프로듀싱한 것이다.
손태진은 각 멤버들 목소리에 어울리는 특색들로 꽉 채운 캐럴을 아카펠라가 가미된 트로트로 재탄생시켜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손태진은 빨간색 머플러에 루돌프 머리띠를 장착한 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한도 없는 귀여움을 발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손태진에 의해 탄생한 눈과 귀가 즐거운 트로트 캐럴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불타는 장미단' 멤버들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 예정이다"라며 "아버지들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들이 뭉클한 감동과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