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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초·송파...내년 시공사 뽑는 정비사업장 관심 후끈

2023-12-26 16:34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용산·서초·송파 등 내년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서울 내 주요 지역 정비사업장이 벌써부터 후끈거린다. 해당 사업지들에 대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다. 

방배15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일대 한남4·5구역(재개발)을 놓고 시공사들이 조합원 상대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한남뉴타운 사업지 4개 구역 중 2구역과 3구역은 각각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한 바 있다. 

4·5구역은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서울시 경관심의 변경안 통과로 용적률이 상향되고 구역 내 7층으로 제한됐던 일부 블록이 12~15층으로 올라가는 등 사업성이 한층 더 좋아졌다. 이로 인해 4구역은 2331가구, 5구역은 256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두 사업지는 용산구 한복판에 한강변 아파트라 주요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오래전부터 해당 구역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남4구역의 경우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이 목격되고 있다. 한남5구역에도 DL이앤씨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에 속한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방배15구역(재건축)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88가구의 대단지로 신축될 방배15구역은 최근 서초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울지하철 사당역(2 4호선)과 이수역(4 7호선) 사이에 있는데다 학군 등 생활인프라를 잘 갖춰 노른자 사업지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단지 내에 조합 설립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수주를 위한 홍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권에서는 가락삼익맨숀 재건축과 잠실우성4차 재건축에 건설사들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업지 모두 내년 2월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먼저 1531가구가 예정된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의 공사비는 63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이뤄진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동부건설,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는 825가구 규모로 공사비가 3580억 원가량이다. DL이앤씨 등이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서울에서는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며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건설사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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