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게임사들이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명아동복지센터를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원 기금은 시설이 노후화된 학생들의 생활공간 숙사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명아동복지센터’에 리모델링 기금을 전달한 컴투스홀딩스 유연상 실장(좌)과 동명아동복지센터 김광빈 원장(우)./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1950년에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복지 생활시설로 양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004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네오위즈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받은 상금 1500만 원을 게임문화재단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게임인재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게임인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교육장비 및 인프라, 게임 기업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경기도 권역 내 그룹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봉사를 실시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놀이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초등학생 그룹홈 아동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카드를 만들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 기부에 회사 매칭 그랜트로 모인 성금 1041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넷마블문화재단도 지난 20일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2023 넷마블나눔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품나눔 △재능나눔 △마음나눔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물품나눔을 통해서는 넷마블컴퍼니 및 코웨이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가전, 음반, 잡화 등 1300여 점으로 바자회를 열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바자회로 발생한 수익금에 동일한 금액을 더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재능나눔에서는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한 참여 및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으며 ‘드립백 만들기’, ‘도트 캐리커쳐’,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 만들기’,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의 조정 시범 및 로잉머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넥슨은 이달 초 진행한 사내 기부 캠페인 ‘제5회 더블유WEEK’를 통해 모집된 기부금 1억1900만 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했다.
더블유WEEK는 넥슨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넥슨코리아 직원들은 사원증 태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넥슨은 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한 6900만 원에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을 더한 기금 총 1억1900만 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