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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미래 위한 강한 실행력 뒤따라야”

2024-01-02 16:05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중요한 것은, 주변의 변화에 휘둘리는 유약한 실행력이 아니라,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그러면서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LSpartnership으로 재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구 회장은 “우리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라며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미래의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는 물론 재건사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하다”며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partnership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구 회장은 “우리의 비전은 우리 LS의 것만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 고객들의 기대와 우리가 제공할 가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도 중요하고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임직원 여러분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우리의 경영철학, LSpartnership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고 실천에 옮겨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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