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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시설 보강·정비…2032년까지 8000억 투입

2024-01-03 11:20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오는 2032년까지 13개 국가관리 항만 외곽시설 보강과 재해 예방시설 정비에 8000억 원이 투입된다.

(위)외곽시설 보강, (아래)취약지구 정비사업 개념도./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항만과 배후권역 안전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13개 국가관리 항만의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보강과 방호벽, 방재언덕 등 사전 재해 예방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해수부는 해수면 상승, 태풍강도 증가 등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처하고자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로 같은 해 12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변경해 해당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해수부는 연평도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시작으로 울신신항 월파 피해 저감을 위한 방파호안 보강사업, 목포항의 폭풍해일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호벽 설치사업 등 13개 항만 19개소에 대해 오는 2032년까지 8000억 원을 들여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항만 기반시설 보강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항만과 배후권역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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