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 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하만은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시스템에 적용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차량내 운전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삼성전자와 기술적 시너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C랩 전시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까지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미국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연결 경험이 강화된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싱스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배송정보에서 기기 연결, 맞춤형 서비스 제안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 없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주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가족 구성원이나 방문객에게 연결된 기기의 사용 권한과 기간을 지정해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집안 구석구석의 환경을 파악하고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를 공개한다.
약 50개의 파트너사 들이 참여해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Wall)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존’, 삼성푸드와 피트니스, 수면 등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헬스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