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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찾아 '주민 불편' 청취

2024-01-10 11:57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두 번째,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계기로 경기도 고양시 백송 5단지 현장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불편을 일일이 청취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백송 5단지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단지입주자대표회의 대표 및 재건축추진위원회 대표 등을 만나 현장을 둘러 보았다.

윤 대통령은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의 안내로 보행 계단 옆 노출된 기계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노출 배관 및 누수 점검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차장 내부를 샅샅이 이동하면서 입주자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하나씩 살펴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4일 열린 첫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 패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의 노후화된 상황을 점검한 후 세대 내부를 방문해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누수 및 내부 균열 등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후화로 인한 생활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정주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올해 4월)에 앞서 주민이 원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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